내가 아이폰을 선택하게 된것은 표면적으로 보면 다소 충동적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경재가 집에 놀러왔을때 경재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을 만져보고 결심이 섰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좀더 나 스스로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구매 한달여전부터 그간 지불해오던 핸드폰 사용요금과 아이폰으로 기변했을때 내야할 요금을 비교 하는등

이미 마음은 반이상 넘어간 상태였기때문이다.

나는 왜 아이폰으로 마음이 기울었던것일까?

나는 전화사용도 그다지 많지 않고, 특별히 기기변경을 할 이유도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말이다.


내가 처음 사용했던 애플 제품은 '아이팟 나노' 였다.

그때 당시 벅스뮤직에서 나노 경품이벤트를 엄청 해댈때였는데... 평생 경품 당첨하고는 거리가 먼 내가

500원 투자해서 덜컥 당첨이 되어버린것.

세금내고 나노를 받아들고 처음 만져보았을때 훔... 느낌이.... 손에 착감기고 이렇게 특이한 사용감을 주는

기기도 있나 싶었더랬다.

지금은 터치로 넘어오면서 없어졌지만... 아이팟 시리즈 특유의 휠스크롤 방식은 뭐랄까...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랄까?

'호오... 이런식으로도 가능하단 말인가?' 뭐이런 느낌이랄까?

그떄 당시 나는 mp3p 로 아이리버 u10 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u10 도 나름 나에게는 신선했던 기기였는데

(D-Click 시스템은 아직도 마음에 드는 기기동작방식이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iriver U10 과 벅스뮤직에서 경품으로 받은 아이팟 나노



나노는 그것을 뛰어 넘는 그 무언가 다 싶었다... 는 좀 오바일까... 흠... 아무튼 신선했고 아주 편했다.

그동안 모든기기에서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나노는 그냥 스르륵~ 하고 미끄러지듯 손가락이 지나가면 동작을 하니

기가 막힐수 밖에...

그렇게 밖에 나갈때면 항상 나와 함께하다 고장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애플과의 인연은 끝이 났다.

그 이후로 u10의 후속버전이라할 clix 를 사서 사용했는데... d-click 시스템을 잊지 못했기 때문이였다.

아이팟을 선택하지 않았던것은 역시 가격때문이었다.

총알만 조금더 지원가능했으면 아이팟으로 갔을텐데... 총알부족 + d-click 시스템에 대한 향수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u10 의 손자뻘 되는 iriver clix




그러다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출시가 된거다.

내마음 한구석에선 '이때다!!' 싶었을런지도 모른다. 때마침 경재가 아이폰을 가져와서 만져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만져보니 '역시 애플!!'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터치감과 편의성이란... 정신차려보니 나는 show 대리점에 있더라.

누구 말마따나 애플이라는 회사는 경험을 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별히 기변할 이유도 없는 내가 갈아탄것을 보면말이다...


언론이나 삼성측에서 삼성의 옴니아 2 를 아이폰의 대항마로 내새우는 것 같은데...

글새... 나는 옴니아2를 만져본적이 없으니 단정할수는 없지만...

windows mobile 의 악명은 너무 많이 알려져있고...

그리고 삼성기기의 고질적인 사용자 편의성 부족을 생각하면...

아이폰의 대항마는... 아마... 안될꺼야...

개인적으로 삼성 핸드폰만 쭉 사용한 1 人 으로서 불만은... 하드웨어는 튼튼하고 디자인도 괜춘하고 좋은데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가 정말 맘에 안든다는 점이다. 바로전에 사용하던 폰이 헵틱1인데... 오래된 모델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 뭐 그렇게 따지자면 아이폰 3g는 08년 중순에... 3gs 는 09년 중순에 출시된 제품인데? ;; 참고로 햅틱1은 08년에 출시된거로 기억...)

내가 햅틱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인 외장메모리를 설치 할 수 있는 점이었는데... 외출할때 mp3p 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도 될것이랑 생각에 햅틱 구매와 함깨 micro sd 를 무려 8기가 짜리로 장만 했었다...

막상 기기를 받아들고 보니... 너무 불편해... 음악 재생 어플이 너무 부실... 8기가 sd 카드는 디스켓용으로 쓰이고

다시 clix 를 사용했었더랬다. 불편해... 불편해... 기능만 들어가 있다고 능사가 아니잖는가 불편해서 쓰고 싶은 생각이 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8가짜리 디스켓으로 쓰이는 micro sd 카드... 삼성... 잊지 않겠다!!!



쓰다보니 햅틱 까는 쪽으로 흘르는데... 나름 만족하면 썼던 폰이다... 중력센서를 이용한 플레이 리스트 스크롤 방

식이라든가... 뭐 나름 신기하기도 했고 괜춘했다... 굳이 따지자면 저렇다는거지..

우리나라 어떤 언론에서 미국에서 옴니아 2출시에 흥분하더란 이야기를 전했었는데... 정작 미국에서는

아이폰 대항마로 드루이드를 주목하는듯한데... 기자가 애국심이 넘치는 것인지 (삐뚤어진...) 어떤건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사용해가면서 문득 생각이들어 내용을 써봤는데... 이건뭐 일기수준이구만... 오늘은 여기까쥐!



01 5, 2010 07:33 01 5, 2010 07:33
iamback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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