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블로그 - 갤럭시 a 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이라는 포스트에 대한 글을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보았는데
리플이 500개에 육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슨글인지 궁금해서 찿아보았다.
http://www.samsungblogs.com/67#comment5469397

개발자가 직접 작성한(직접 작성한건지, 타의에 의해 억지로 쓴건지, 가이드에 따라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보고나니
삼성전자가 핸드폰 관련해서 요즘 얻어먹는 욕이 괜히 얻어먹는게 아니구나라고 조금은 알것 같다.

나는 그동안 핸드폰은 거의 삼성만 사용해왔다.
물론 처음 내가 직접 구매한 핸드폰은 엘지 꺼였지만, 그후로는 줄곧 삼성 핸드폰만 사용을 해왔다.
사실 피쳐폰으로서 삼성제품은 뭐 그다직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놈에 미디어 플레이어만 빼놓는다면...
다들 알다시피 삼성은 노키아에 이어 세계2위 업체이다.
세계시장에서 호평받고 시장점율도 높다.
많은 부가기능과 집어던져도 왠만해서는 고장나지 않는 견고함은 내가 줄곧 삼성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데 항상 먼저 고장내는 내친구 윤모군은 아직도 미스테리... 어떻게 하면 핸드폰이 박살날수가 있는거냐 ㅡ,.ㅡ)
그러나... 그놈에 미디어플레이어... 이건 삼성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항상 불만이었다.
내가 가장 나중에 사용했던 삼성핸드폰은 '헵틱1' 이었는데...
'나는 왜 아이폰을 선택했을까?'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이때 상당히 기대했었다.
이전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와함께 8기가 micro sd 카드도 구입했다.
그러나 정작 사용해보니 불편....
ui 부터 기능까지 너무 불편... 때문에 iriver clix 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소박한 꿈은 산산조각... 외장메모리는 디스켓용으로 전락....
그리고 조금 지나니 펍웨어 업글도 안되는듯하고.... 혹시나 플레이어 기능이나 ui 가 업데이트 되진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도 산산조각....
그러다 아이폰이 출시 되었고 아이폰으로 옮기게 되었다... 통신사까지 옮겨 가면서...

생각해보면... 삼성 헨드폰은 하드웨어는 참 좋다... 스펙도 뭐 그만하면 좋고, 그만하면 견고하고... 뭐 as 도 좋고...
그러나 H/W 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마치 '차두리'라는 좋은 하드웨어를 타고 났지만 기술이 부족해 좋은 공격수가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축구팬마냥 아쉬움이 쉽게 가지지를 않는다.
(그래도 난 수비수로 변신한 차두리가 좋다. 두리로봇 오른쪽 수비를 부탁햇!)
이점은 옴니아1, 옴니아2 때에도 들었던 생각인데... 직접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많은 비교 사용기를 본바로는 '역시 H/W 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네...' 라는 안타까움...
특히 ui 부분에 대한 실사용 영상등을 보면... 흠... 역시 윈모라서 그런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느 중소기업에서 동일 기종에 자체 개발한 ui 를 얻은 영상을 보면 정말 '헉!'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역시 최적화가 중요하긴 하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영상었다.
이건 좀 큰 문제인데... 제조사에서 기본제공하는 ui 가 사용자의 마음에 들지 않을수 있다. ui 라는게 뭐 개인 호불호가 있을수 있는 문제이니까.. 그러나 ui 성능에 문제가 있다면 이건 개인 호불호의 문제를 벗어나는 건데...
기본적으로 버버벅 대는 ui 를 그대로 출시 하고, 다른 서드파티 또는 개인이 만든 ui 의 동작이 더 쾌적하게 돌아간다는것은 (ui 기능의 문제 말고... ui 의 동작의 완성도? 랄까?)
기본적인 테스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출시를 하는 것일까? 라는 의구심도 들게 한다.
(그때 당시 한창 언론플레이로 아이폰을 깔때였는데... 중소기업에서 만든 옵니아용 ui 가 아이폰 ui 를 그대로 구현한거라서 참 뭐랄까... 재미나긴 했다 ㅋ)

아.무.튼. 지간에... 삼성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듯 하다.
윈모 계열만 있던 라인업도 안드로이드 라인을 본격 출시 하는 듯하고...
뭐 지난 과거야 어찌 되었든
근데 아쉬운것은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 '겔럭시 a' 출시하고 두달쯤 있다가 '겔럭시 s' 가 출시 된다는 점인데...
이점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게 사실이다.
피쳐폰에서는 헵틱시리즈... 스마트 폰에서는 저멀리 블랙젝 에서 부터 옴니아 시리즈까지...
삼성의 제품출시 시기는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먼저 조금 저사양(?) 의 제품을 출시하고 3~4 개월 있으면 좀더 높은 사양의 제품을 출시하고는 했다.
이것 자체를 뭐라 하는것은 아니다... 뭐 물론 제값주고 산 핸드폰이 3달 지나니 후속모델나오면서 공짜폰 대열에 오른다면 소비자로서 열불나기는 하지만
뭐 이건 이통사하고도 연계가 되는 문제이니 여기서 까기는 좀 그렇고...
문제는 펌웨어 또는 롬, os 의 업데이트 문제이다.
지금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것은 겔럭시 a 의 os 또는 롬의 업데이트가 겔럭시 s 출시 후에는 중단될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삼성은 화려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내 첫 터치폰인 헵틱도 펌웨어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블렉젝에서도... 옴니아1 도 이미 공식적인 업데이트는 없다고 알려져있다. 사용자들이 알아서 포팅하고 업로드해서 공유하여 사용한다고... (사용자들이 왜 가내수공업마냥 직접 만들고 구하러 댕기고 해야하나효~)
옴니아2의 경우에서 윈모6.1 에서 윈모 6.5 로의 업데이트가 되었기는 하나.... 한참 늦게 지원을 해줬다고...
이러한 전력이 있기때문에 사용자들은 같은 경우가 될꺼라고 생각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이미 삼성의 뻘짓에 학습이 되어있고 + 애플의 아이폰/아이팟 의 꾸준한 업데이트
요 두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화려한 시너지효과를 보이며 삼성을 가열차게 까고 있는것... ㅡ,.ㅡ
실제로... 삼성은 그동안 A/S 가 좋다고 알려져 왔으며 나도 상당부분 동감한다.
나도 정말 만족한다... 단, H/W 부분에 한정해서...
펌웨어라든지, os 라든지 하는 소프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좋지 못하다...
사실 아이폰이 사용하기 전까지는 뭐 피쳐폰만 사용해왔기때문에...(심지어 헵틱에 많은 불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 부분에 대한 제조사의 지속적인 지원이 그다지 큰 관심사항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이폰을 사용하고... 아이폰 1세대를 사용해 오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지속적인 소프트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나할까?
(아이폰의경우... 이미 처음구매할당시부터 상당한 완성도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요구/버그픽스 등을 반영한 패치가 지속적으로 제공됨)
심지어 다음세대에 적용될 차세대 os 도 3gs 에 지원이 예정되어있다.
물론 이전 세대 아이폰 조차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되는 기능들은 모두 지원이 된다.
저 블로그에 보면 걱정하지말라고 하는데... 삼성의 전력을 미루어 볼때... 상당히 믿음이 가질 않는다.

사실 글내용 전체가 맘에 들지 않고, 정말 개발자가 쓴 글일까 미심적지만...
가장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은 바로 이부분...

그리고 시험작이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발자들 그소리 들으면 웁니다..
밤새가며 자기 자신의 열정을 담아 낸 폰을 그렇게 평가한다는게.. 

사실 이부분때문에 이포스트도 쓸생각을 한것이다.
도.대.체. 왜!! 사용자들이 저걸 고려해야할까?
뭐 개발당사자들은 저런소리를 들음 당연히 속도 상하고 섭섭하고 하겠지...
밤새가며 고생고생했는데 저런소리들음 욕나오지 당연히...
그러나 저런말은 자기들끼리 술마시면서 넉두리 늘어놓을때나 할 말이지
공개적으로 외부에 할말은 아니잖는가 말이다.
솔직히 예전 티멕스 윈도우 발표회때도 저런말 비슷하게 징징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저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외부사람들에게... 특히나 소비자들에게 늘어놓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소비자는 물건을 구매할때 같은 비용대비 더 나은 물건을 구매할 뿐이지
어떤제품이 더 많은 노력이, 개발자의 땀이, 얼마나 직원들이 혹사 당했나 를 고려하지 않는거잖아...
당당하가 제품으로 말을 해야지... 더군다나 홍보직원도 아니고 (물론 홍보직원도 저런말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발자 씩이나 되어가지고선 성능으로 말하지는 못할망정 저런말로 징징 대는건 아니라고 본다.
저 블로그 리플중에도 이런말이 나오지만...
막말로 개발자들은 개발하고 월급이나 나오지... 소비자들은 비싼돈 내고 제품사가지고 업데이트도 제대로 지원안되고, 사고나서 몇달지나면 공짜폰되어버려서 본전생각나게 만들고, ui 불편해서 건의하면 'ui 제조사는 뭐먹고 살라고요?'소리나 쳐듣고...
아무리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봉이다 봉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잖냐고...
어디서 동정심이나 얻으려고 쯧 ㅡ,.ㅡ

물론 저 포스트의 작성자가 일반 사원급 개발자의 넉두리라고 보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서도...
또 개발자들의 고충도 모르는바가 아니지만 서도...
저 포스트를 보고있으면... 이건좀 아니지 싶다.
삼성은 앞으로 스펙경쟁만 할것이 아니라 최적화에 좀더 힘을 기울여야 될듯 싶다.
피쳐폰 시장에서는 선두주자일지는 모르겠으나, 스마트폰시장에서는 일단 많이 밀리는 형국임에는 틀림이 없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등이 잘나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품 자체만 놓고 본다면... 나는 기기성능을
하드웨어 스펙을 넘어선다고 까지 느낄정도의 최적화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말이 많은 아이폰에서의 플레쉬 미지원 문제... 뭐 각각의 의견들이 있겠지만... 한가지 양측 모두 공감할만한 잡스훃의 말...
단이 기능을 구현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그능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의 문제... 즉 퍼포먼스를 얼만큼 보여줄 수 있느냐의 문제 인것이다.

삼성... 이제 스펙경쟁보다  최적화잘된 폰하나 내주길 바란다.
그리구... 애국심 마케팅... 동정심마케팅 그만하고 언론플레이도 좀 그만하고 피쳐폰에서 잘해왔듯 제품으로 성능으로 말해주길 기대해본다.

05 10, 2010 17:41 05 10, 2010 17:41
iamback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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